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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등 상영작 75개국 298편 발표

풍부한 상영작·다양한 대내외 행사 유치로 아시아영화·비즈니스 교류 플랫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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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2017.09.11 18:13:16

▲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이 11일 기자회견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식을 비롯해 상영작품, 초청 게스트, 행사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상영작이 발표됐다. 

김동호 BIFF 이사장, 강수연 BIFF 집행위원장은 11일 오전 '제22회 부산 국제영화제' 공식 개최 기자회견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고 개·폐막작과 상영작품, 행사계획 등을 발표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는 월드프리미어 부분 장편 76편, 단편 24편 등 10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분 장편 25편, 단편 5편 등 30편, 뉴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모두 75개국 298개 작품이 선정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숫자는 아니며, 영화제 전까지 일부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 층 더 풍부하고 깊어진 아시아영화의 세계

올해 BIFF에서는 급속하게 성장하는 중화권 영화의 현재, 새롭게 등장하는 경향과 주요한 흐름까지 아시아영화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 커런츠에는 7년만에 선정된 홍콩영화 <쪽빛 하늘>과 대만영화 <마지막 구절>이 대표적이다. 

또한 일본영화들이 풍성하게 쏟아진다. 일본은 개별 작품으로 가장 많은 수의 작품이 초청된 국가이며 올해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나라타주>를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구로사와 기요시, 가와세 나오미 등 일본 대표 감독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기다려온 기타노 다케시의 <아웃레이지 최종장>,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신작 <금구모궐>과 <아름다운 별> 등의 신작들이 풍성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인도독립영화계에서 BIFF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역시 인도의 신인 감독의 작품을 다수 초청했다. 필리핀에서도 마찬가지로 필리핀의 국민 감독이라 불리는 라야 마틴의 신작 상영과 더불어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다수 초청했다. 

아울러 국내 영화도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16편, 비전 부문 11편 등 풍성하게 준비됐다. 파노라마 부문 16편 가운데 8편은 미개봉작인데 전수일, 오멸, 방은진 등 여러 중견감독들이 신작을 내놓았다.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 개봉판에서 19분 정도가 추가된 <군함도:감독판>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올해 개막작으로는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선정됐다. 어느 여인의 사랑과 아픔을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신수원 감독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보여주는 영화다. 동시에 동물적 욕망과 질서로 가득 찬 세상에서 식물로 살아야 하는 여자의 가슴 아픈 복수극이기도 한다. 이 영화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문근영이 식물을 닮은 여인, '재연'을 연기한다. 

폐막작은 대만의 실비아 창(Sylvia CAHNG)감독이 연출과 함께 주연을 맡은 <상애상친>이다. 영화는 8·90년대 산업화를 경험한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부모 세대와 화해하지 못하고, 자식 세대와도 교감하지 못하는 삶을 보여준다. 중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진행되는 스토리는 다양한 결과를 통해 섬세한 정서와 공감을 그려낸다. 

▷올해 BIFF 인물들 

이번 영화제에서는 故김지석 수설프로그래머의 아시아영화와 BIFF에 대한 애정과 열정,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내달 15일에 추모행사가 있으며, 아시아영화의 발굴과 지원이라는 BIFF의 정체성을 이어 가기 위해 '아시아 영화의 창'에 초청된 월드프리미어 영화를 대상으로 '지석상(Kim Jiseok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화회고전에는 20세기 한국영화사의 중요한 흐름과 생을 함께 한 배우 신성일이 주인공으로 초청된다. 회고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맨발의 청춘>(1964), <휴일>(1968) 등 8편을 상영한다.

아울러 지난 2월 타계한 아시아 장르영화의 전설인 스즈키 세이준의 영화사적 공로와 유산을 기리는 마음에서 특별전도 마련된다. 특별전에서는 감독의 대표작 7편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아시아독립영화인·비즈니스·VR 등 여러 분야의 교류 플랫폼 제공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랫폼부산'은 아시아영화의 허브를 자처해온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경험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공동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신설됐다.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다양한 세미나, 포럼, 워크숍과 소모임을 통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의 연대는 물론 플랫폼부산이 이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채로운 대내외 행사 유치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필름마켓이 진행된다. 아시아필름마켓은 국내외 영화·영상업계의 큰 관심 속에 매년 높은 계약 성사율을 기록하고 있는 E-IP 피칭과 북투필름을 지속하고, 20회를 맞이하는 공동제작 플랫폼인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의 명성을 이어간다.

이와 더불어 올해 BIFF에는 국내 VR 산업의 선두기업인 바른손과 함께 주최하는 'VR CINEMA in BIFF'를 런칭한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30여 편의 화제작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잇는 VR CINEMA 전용관을 영화의 전당 1층에 조성하며, 포럼 등 VR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편 올해 BIFF는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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