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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김사복 큰 아들 추정 김승필 씨 "피터씨 부인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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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훈기자 |  2017.08.15 10:12:59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 ‘김사복’씨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SNS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5일 ‘김승필’이란 이름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이 김사복 씨 큰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1352 번 리트윗되면서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았다. 김 씨는 “저는 김사복씨 큰 아들입니다. 어제 저희 아들과 이 영화를 보고 늘 제 안에 계셨던 영웅이 밖으로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버님을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신 위르겐 힌츠페터씨에게 깊은 감사함을 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작진 모두에게도 감사드립니다”고 썼다.

8월 6일에는 “모두들 궁금해 하시고 자식 된 도리로 아버님의 숭고한 정신을 잇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들과 영화를 보기 전에 할아버지에 관한 비슷한 픽션이라 하고 보았지만 실화 다는 시작으로부터 리얼 인터뷰에서 피터씨가 아버님을 찾았다고 할 때 한동안 멍했습니다”며 “그 당시 독일기자 분들과 광주를 다녀오셔서 들려주신 얘기와 많은 부분이 영화 내용과 일치하였고 아버님은 김사복이란 본명을 사용하시면서 당당히 사시다가 1984년 12월19일 6개월의 투병 생활을 마치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김 씨는 썼다.

관련 글에는 110여 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은 진위 파악에 나섰다. 누리꾼들은 언론사들을 언급해 “김 씨를 취재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사인, 스포츠경향, 오마이뉴스 등 언론들은 김 씨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김 씨는 8월 10일 “오늘 저희 아버님 김사복씨의 사진을 전해 드렸습니다. 확인 결과를 받은 후에 아들의 도리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말해 제작진 측과 연락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광복절인 오늘 8월 15일 김 씨는 다수의 글을 남기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르를 만나 아들의 도리를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 김사복 씨의 큰 아들이라고 주장한 김승필 씨가 8월 15일 올린 트위터 글들.(사진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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