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지원 “김무성과 安-劉 단일화 논의 수차례 가졌다”

김무성 “더 이상 언급할 이유없다”…유승민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8.14 14:32:35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4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5·9 대선’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인사와 수차례 만났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4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5·9 대선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인사와 수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김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3자 회동과 관련해 “(만남이) 수차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대답했으나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 주 원내대표, 저 이렇게 셋이 만난 사실은 한 번뿐이고, 주 원내대표 이외의 인사와는 수차례 만남이 있었다는 의미라고 정정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김 의원의 말에 의하면) 유 의원이 당시 TV토론을 잘하니까 좋은 이미지를 심어가지고 5년 후에 자기가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으나 유 의원은 자신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없고 김 의원도 이러한 발언을 전한 적이 없다고 즉각 부인나는 바람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제가 방송에서 얘기한 그대로라고 거듭 주장했으며, 사회자가 김 의원에게서 들은 얘기를 정확히 한 것인가라고 재차 질문하자 박 전 대표는 부인하지 않겠지만 구체적 얘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27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안철수 후보가 나와 있으니 그런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에 대한 질문에 최종 결심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투표를 얼마 앞둔 이때 얘기하는 것은 저로서는 삼가겠다면서 안 전 대표가 경선에 출마하니 흥행은 된다. 이언주 의원의 출마도 젊은 여성의 도전으로 당에 생기가 나니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굉장히 우려했다. 탈호남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얘기를 했더니 안 후보가 뺄셈 정치를 하지 않겠다, 호남을 기반으로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앞서 지난 9일 보도자료에서 박 전 대표가 저에게 들었다는 유 의원의 발언을 박 전 대표에게 전한 적이 전혀 없으므로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는 김 의원은 이날도 언론과의 통화에서 난번 보도자료를 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더 이상 여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도 지난 9일 보도자료에서 박 의원이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저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 박지원 의원, 김무성 의원으로부터 그 어떤 말을 들은 적도, 한 적도 없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