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리얼미터] 文대통령 취임 100일 앞두고 지지율 71.8%

안보 불안감 고조·박기영 인사 논란 소폭하락…민주. 50%선 이하로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8.14 13:15:1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단위 정례조사에서 소폭 하락해 70%대 초반을 기록했으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12주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주 탈꼴찌에 성공했던 국민의당은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모았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성인 남녀 2542명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1.9%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0.7% 포인트p 하락한 71.8%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0.4%p 상승한 21.3%, 모름 또는 무응답은 6.9%로 각각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일별 집계로 보면 취임 1001주일 전(취임 1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공식사과가 여론의 주목을 받은 다음 날인 973.7%로 상승했으나 북한의 괌 타격 위협과 미국의 보복 경고 등으로 한반도의 안보 불안감 고조가 지속하고, 임명 나흘 만에 자진 사퇴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사 논란이 이어지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58.4%·9.2%p), 대전·충청·세종(64.9%·7.2%p), 광주·전라(82.2%·4.9%p)에서 하락 폭이 큰 부산·경남·울산(70.8%·6.8%p), 서울(74.4%·2.8%p)에선 올랐으며, 연령별로 보면 20(79.0%·6.4%p), 30(85.3%·2.7%p)에서 하락했지만, 40(82.4%·3.7%p), 60대 이상(54.6%·1.1%p)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하락한 49.8%2주 연속 떨어져 53주차부터 11주 동안 유지한 50%대를 지키지 못했으며, 자유한국당은 0.4%p 오른 16.9%2주째 상승세를 보였고, 정의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각각 0.8%p, 0.4%p 상승한 6.5%, 6.2%로 나타났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확산한 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는 국민의당은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4%(1.5%p)로 하락해 다시 오차범위 내의 최하위로 밀려났으며, 텃밭인 호남(16.9%11.9%)에서 다시 10%대 초반으로 내려간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15일 동안 전국 유권자 56074명에게 접촉을 시도해 2542명이 응답을 완료, 4.5%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