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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MBC판 블랙리스트 충격적…진상규명 촉구"

“‘정치 방송인’들이 유린하고 망가뜨린 공영성 회복…문재인 케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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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8.11 14:03:57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MBC 블랙리스트 후폭풍으로 MBC 구성원들의 제작거부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MBC측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과나 반성 대신 노노갈등에 의한 개인의 일탈행위로 규정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MBC 블랙리스트 후폭풍으로 MBC 구성원들의 제작거부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MBC측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사과나 반성 대신 노노갈등에 의한 개인의 일탈행위로 규정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7일 언론노조 MBC본부가 입수해서 공개한 성향분석표는 가히 충격 그 자체였다사측이 정치적 성향과 노조와의 친소관계, 파업 참여 여부 등으로 기자들을 분류한 뒤 최하위 그룹의 직원에 대해서는 격리, 방출, 관찰 등의 딱지 붙이고 그 리스트대로 인사조치 이뤄졌다고 밝힌 것인데 소문으로만 나돌던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검찰에 정치검찰들이 있어서 검찰을 망가뜨렸다면, 공영방송에는 정치방송인들이 판을 치며 국민의 공영방송을 유린하고 망가뜨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라며 MBC 사측을 '정치방송인'으로 규정하며 거듭 비판했다.

 

그리고 추 대표는 우리는 공영방송 MBC가 이명박 정권을 거쳐 박근혜 정권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입맛에 맞춰 어떻게 철저하게 망가졌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관계당국은 만나면 좋은 친구에서 안보면 좋은 친구로 바뀌어버린 MBC가 하루빨리 블랙리스트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공영방송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사측을 감싸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공영방송 정상화의 노력조차 방송장악으로 치부하고 있다이명박근혜 정부 시절만 해도 해고 언론인이 22명이고, 전 세계 언론자유도 세계 70위 언론 후진국, 언론자유 탄압국으로 전락시켜 놓고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라고 힐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도 방송정상화와 방송장악도 구분하지 못할 텐데 9년간 하도 장악해 놓아서 입에 붙은 모양이라며 한나라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에 필요한 것은 사죄와 참회 뿐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발표한 건강보험보장성 정책과 관련해 문재인 케어의 방향은 전적으로 옳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그간 복지 재정은 늘었지만 빈곤율을 늘고 빈곤생계마저 위협받던 허술한 복지체제의 개혁을 의미하며, 사회안전망이 탄탄하게 설계돼야 국민의 삶이 든든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 대표는 제1차 기초생활 보장 계획에 대해서도 이번 대책은 대한민국 국민이 누려야 할 보편적 삶의 질을 보장하고 빈곤의 사각지대를 없애 국민 최저 생활선을 지킨다는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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