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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8% ‘견고’…부정평가 14%

민주 50%로 당청 동반상승…8·2 부동산대책 ‘잘한다’ 44% vs ‘잘못한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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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8.11 11:32:16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대비 소폭 상승해 70%대 후반으로 견고했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 역시 동반 상승하면서 50%대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2명을 상대로 한 8월 둘째 주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p 오른 78%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1%p 떨어진 14%, 8%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사람들은 소통 잘함17%로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이어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10%, ‘서민을 위한 노력 및 복지확대’ 10%가 그 뒤를 이은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독단적·일방적13%로 불만이 가장 많았으며, 또한 북핵·안보’ 12%, ‘과도한 복지’ 9%, ‘원전정책’ 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호남이 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82%, 대전·세종·충청이 78%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이 20%, 인천·경기 17%로 조사됐고, 지지정당별 긍정률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96%로 압도적인 반면, 자유한국당에서는 부정평가가 47%로 긍정평가 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5%, 국민의당 4% 순이었으며, 없음/의견유보 2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24%는 대선 이후 최대 수준이며, 7월 넷째 주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4%p 반등한 반면, 한국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바른정당은 4%p 급락했으나 3위 자리를 지켰고, 정의당은 1%p 올랐으며,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 경선 출마 선언 후 추가로 하락하며 4%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호남 지지율은 8%, 한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정부 출범 후 두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44%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23%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23%에 달했고, 의견보유도 33%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율을 연령별로 보면 30~50대는 50% 내외지만 60대 이상은 39%, 20대는 28%에 그쳐 대통령에 대한 20대의 직무 긍정률은 꾸준히 90%를 넘나들었음에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20대 절반가량이 평가를 유보했다.

 

이와 관련 갤럽은 청년들에게는 부동산 이슈보다 학업·취업이 더 중요한 당면 과제이고,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은 청년 주거 안정보다 전반적인 시장 안정과 가계 대출 억제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 이유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23%)를 가장 많이 꼽았고, 투기 근절(17%), 8·2 대책(9%), 집값 안정 또는 하락(8%), 서민 위한 정책·서민 집 마련(8%) 등 대체로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서민 피해(17%), 집값 상승(15%), 규제 심하다(9%), 효과 없음·근본적 대책 아님(8%), 규제 부작용·풍선 효과(8%) 등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주를 이뤘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4%오를 것’, 27%내릴 것’, 28%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해 ‘6·19 대책발표 직후 조사에 비하면 상승 전망은 4%p 감소, 하락 전망은 5%p 증가해 양자 간 격차가 줄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352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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