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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건축연면적 7만6836㎡ 규모 위판시설, 업무시설 2동, 오폐수처리시설 및 약 1100면의 주차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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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8.10 17:50:08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수행할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시가 지난해 10월 총 사업비 1729억 원을 확보하면서 올해 4월에 실시한 것으로, 이를 통해 시는 약 10년에 걸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구상과 계획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으로 추진될 설계안이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하게 됐다.

시는 출품된 4개의 설계 공모안에 대해 건축분야(70%), 사업기술분야(30%) 2개 부문을 심사하고, 남항의 대표적 명소이자 국내산 고등어 90%와 전국 일반 해면어업 위판량의 20.7%를 유통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평가했다. 모든 심사를 거쳐 ㈜공간건축과 ㈜상지건축이 공동 출품한 공모(안)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1년 동안 기본 및 실시 설계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운 연계와 입면디자인이 우수하고, 진입광장의 개방성과 다양한 기능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조닝별 공간배치가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다를 향한 열린 계획, 남항 해안가 보행로 조성 등을 설계 개념으로 하고 지하1층, 지상8층, 건축연면적 7만6836㎡ 규모로 위판시설, 업무시설 2동, 냉동창고, 오폐수처리시설 및 약 1100면의 주차장 등 주요 시설을 계획했다.

지금까지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 위판장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지난 `73년부터 지금까지 시대의 변화에 맞추지 못한 수산물 유통관리 시스템을 쓰고 있는 등 전 과정에 대한 시설의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높아져가는 수산물 수요욕구도 충족시키지 못한 채 건물은 노후되고 낙후된 시스템으로 시설물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문제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자갈치시장에서 송도해안가까지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트의 한 축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설계자가 선정된 만큼, 수산산업정책과 연계한 최적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공동어시장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는 동시에 중앙부처와도 총사업비 조정 문제 등의 협의를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차별화된 선진시스템을 갖춘 명소로 국내외적으로 수산산업의 경쟁력은 물론, 관광자원화와 위생적인 유통환경 구축을 통해 수산식품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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