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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게임 열전④] 모바일게임의 반란,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시즌 업’ 될 때 마다 ‘대박’…수명 한계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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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기자 |  2017.08.11 10:12:56

▲모바일게임의 생명 주기는 PC게임보다 짧다. 하지만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는 출시 후 3년이 지났음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게임빌)

모바일게임의 생명 주기(PCL)는 PC게임보다 짧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로 스마트폰 장수게임이 늘고 있다. 특히 게임빌의 ‘별이되어라!’는 출시 후 3년이 지났지만 업데이트 때마다 순위가 상승하며 꾸준히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新게임 열전> 네 번째 이야기다. (CNB=황수오 기자) 

모바일게임 수명 한계 도전
업데이트 때마다 순위도 ‘업’
유저 꾸준히 늘며 매출 효자

게임빌은 2000년 설립돼, 2009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된 게임회사다.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빅3 게임사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2006년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1년 일본, 2013년 중국, 2014년 싱가포르 및 대만, 2015년 유럽에 법인을 세웠다.

이 회사는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다. 매출의 99% 이상이 모바일에서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 게임에 ‘올인’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별이되어라!’,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크로매틱소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애프터펄스’ 등 인기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별이되어라!’는 2014년 2월 국내 출시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할 때마다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출시 후 한 달 만에 ‘아레나 모드’를 업데이트 하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아레나 모드는 메인 캐릭터와 동료 캐릭터 등 최대 10종의 캐릭터가 만나 전투를 펼치는 유저들 간의 PvP 경쟁 콘텐츠다. 이를 통해 ‘별이되어라!’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4위에 올랐다.

2016년 4월에도 업데이트를 통한 반등에 성공했다. 모바일게임의 생명 주기가 짧다보니 당시 ‘별이되어라!’는 신작들에 밀려 매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였다. 

이때 시즌4 ‘별의 노래’를 선보이며 각성 스킬·패시브를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 각성 시스템’을 공개했다. 최종 병기 드래곤버스터와 파괴신 다크소울의 숨겨진 힘과 능력을 추가 획득할 수 있는 ‘초월 강화 시스템’도 추가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모바일게임이 출시 2년이 넘은 상태에서 순위를 역주행 하는 것은 흔치 않다. 

‘별이되어라!’는 지금도 진화하는 중이다. 지난 4월 우주를 배경으로 모험을 펼쳐는 시즌 5와, 지난달 ‘강철의 거인’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흥행 질주는 비단 국내뿐이 아니다. ‘별이되어라!’의 해외 버전 ‘드래곤 블레이즈’가 끈질기게 상위 랭킹을 지키고 있다. 글로벌 출시 직후 미국 구글 플레이 전체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53개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 게임 내 장르 매출 TOP10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유럽에서는 현재까지도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2015년 12월 개발자와의 만남 행사를 열어 유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게임빌)

이처럼 ‘별이되어라!’ 시리즈가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비결은 ‘독특한 소통’에 있다.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건의 게시판’, ‘GM에게 문의하기’ 등을 통해 유저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캐릭터 밸런스’ 수정,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것들도 있다. 

소통은 온라인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게임빌은 2015년 12월 ‘별이되어라!’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80여명의 유저들과 개발사인 플린트의 김영모 대표, 주요 개발진들이 참석해 게임 이용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런 ‘소통’이 ‘별이되어라!’의 인기 비결에 일조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CNB에 “장수게임 ‘별이되어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준 이용자들께 감사하다”며 “유저들이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행사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CNB=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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