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초·중등 학생의 영어체험교육을 통한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일주일간 '꿈나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학캠프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초·중등 45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중심의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으로 각 자치구·군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교육은 기숙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고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 반을 편성해 운영하며, 참가비는 모두 시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 여름방학 캠프는 'Leader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영어구사능력 향상을 위한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중심의 전공수업과 다양한 50여 개의 체험시설을 이용한 말하기 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실질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 꿈나무들에게 영어캠프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년부터 시작된 이 캠프는 작년에 8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캠프 만족도 94.3%, 참가학생의 89.7%이상이 캠프 참가 후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관심이 향상됐다고 답하는 등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서병수 부산시장의 적극적 의지를 반영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한 글로벌 영리더 프로젝트와 더불어 초등돌봄 영어집중교육, 꿈나무영어캠프를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