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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기자회견 "안중근 동상, 비밀리에 중국서 이미 반입됐다"

제막식에 중국 유력 인사 참석할 예정, 중국서 문재인 대통령 참석 여부 타진 요청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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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2017.08.08 08:38:47

▲의정부시 평화공원에 조성될 예정인 안중근 의사 동상 조감도(사진= 의정부시)


아직 한국에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던 '중국에서 제작한 안중근 동상'이 이미 의정부시에 반입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의정부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제작돼 의정부시 평화공원에 설치할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지난 5월 11일 의정부시에 이미 반입돼 있다"고 언급해 비밀리에 의정부시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안 시장도 아직 동상을 보지는 못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3월 1일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의정부시에 인도될 안중근 동상은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회담 차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로 제작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주석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동상 제작을 지시했다는 것.

안 시장은 "현재 사드배치 문제로 인한 한중 관계가 경색돼 안중근 의사 동상 설치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미 의정부시에 설치할 것으로 알려진 안중근 동상 설치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사드 등 외교적인 문제는 또 외교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안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어떻게 해서 의정부시에 안중근 동상이 들어오게 됐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안 시장은 "중국측에서 의정부시에서 개최될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는지 의사를 타진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안병용 시장은 문희상 국회의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3년부터 진행된 중국서 제작돼 들여오는 안중근 의사의 동상 설치는 한중간 사드문제가 불거진 이후로 북한을 포함해 한중일 등 외교에 민감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5월 의정부시에 반입된 이후에도 지금까지 중국의 요청으로 비밀에 부쳐져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안병용 시장은 "지난 6월 27일 한방면 중국 주석과 중국 차하얼학회 부비서장 등이 한국을 방문해 모 호텔에서 진행된 모임에서 '안중근 의사 동상을 (의정부시에) 설치하자. 한국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됐으니 (안중근 의사 동상 설치를 통해) 한중의 우호관계의 물꼬를 트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중국에서 시진핑이 아닌 중국 내 유력한 인물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의정부시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보다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편 안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에 의하면 안중근 의사 동상 건립 추진 과정으로는 지난 2013년 6월 중국 차하얼학회와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민간차원에서 동상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 7월 중국 차하얼학회에서 경기도에 안중근 의사 동상 기증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적극적으로 중국에서 의정부시에 안 의사의 동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2014년 9월 1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판아시아 포럼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에 관한 고찰과 현대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한중포럼의 의정부시 개최를 건의했다. 이후 2016년 12월 13일 '2016 제2회 의정부-차하얼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CNB뉴스(의정부)=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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