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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취약계층 대상 '쿨루프로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흰색 차열 페인트로 햇빛·열 75%이상 반사, 건물 온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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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8.07 09:57:24

▲쿨루프 사업에 참여한 동명대학교 자원봉사단.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건물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발라 건물 온도를 낮춰 폭염을 극복하는 '쿨루프(Cool Roof)'를 취약계층(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110여 가구에 설치하는 등 '쿨루프로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쿨루프(Cool Roof)는 햇빛과 태양열의 반사와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색(흰색 계열) 도료를 지붕에 시공해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으로 여름철 지붕표면 최고온도를 14℃에서 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해 시범 추진한 결과 시공전과 시공후 온도차이가 20℃이상 나타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쿨루프는 적은 비용으로 기존의 노후 건물에도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를 통해 이뤄졌다. 내사랑 부산공무원 자원봉사단(기후환경국) 90여 명을 비롯 부산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대학생(동명대 등), 그린리더 500여 명이 참여했다. 환경수호운동연합회 및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덥고 힘들지만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도 된다"고 하며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 관계자는 "쿨루프 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도 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여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도   줄이고 도시열섬도 완화하는 등 1석3조 이상의 성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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