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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 전대 출마, 국민의당 의원 4분의3 이상 반대”

“마지막까지 만류할 것”…동교동계 20여명 “출마 명분 없어” 집단탈당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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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8.04 11:10:13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동원해서 대표경선에 나가는 것을 만류했다”며 “지금 (반대 성명을 낸) 12명 의원 뿐 아니라 제가 알기로는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 4분의3 이상이 적극 만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동원해서 대표경선에 나가는 것을 만류했다지금 (반대 성명을 낸) 12명 의원 뿐 아니라 제가 알기로는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 4분의3 이상이 적극 만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지방선거 얘기도 하면서 만약 지방선거 때 안 전 대표를 필요로 하는 그러한 일들이 있을 것이고 또 후보들에게 지원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일선으로 나오는 것은 아직은 명분과 실리가 없다고 이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제게 말할 땐 현역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했다실제로 출마선언 전에 모두 반대했고 출마선언을 했으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의사를 표명하는 의원들도 극소수라고 안 전 대표의 말 바꾸기를 비난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저는 안 전 대표가 비록 출마선언을 했지만 아직도 후보 등록일인 10일까지는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창업자가 솔로몬의 지혜로 당을 구해야 한다. 안 전 대표에게 다시한번 당과 자신을 위해서, 당원들을 위해 재고해보도록 하는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동교동계의 집단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문들이 탈당을 하겠다 하는 그런 염려 수준까지 있으니까 다시 한 번 재고해 달라는 얘기를 (안 전 대표에게) 했다면서 그분들도 지금 현재 어제만 하더라도 굉장히 참 분노의 경지에 도달해서 탈당을 고려하겠다고 쭉 말씀하셨고 다음 주 초에 고문단 모임을 가져서 의사표시를 하겠다 이런 얘기를 전달해 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1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 좌장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왼쪽) 등이 국민당의로 당적을 옮겼으나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에 반발해 집단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실제로 지난해 1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 좌장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 등이 국민당의로 당적을 옮겼으나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에 반발해 집단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계 이훈평 전 의원은 3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치는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메시지와 명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데 안 전 대표는 국민에게 엊그제 사과한 사람이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하는 사람과 어떻게 당을 같이 하겠는가. 이제 당과 자연스럽게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마음이 떠났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 전 의원은 안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고, 특히 대선 때 제보조작이라는 부끄러운 사건이 있었던 마당에 무슨 명분이 있는가. 정계 은퇴를 해야 할 사람이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박지원 의원을 통해 출마할 경우 우리가 당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통보를 이미 했으며, 고문단을 포함해서 20여명 이상이 탈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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