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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기업인 ‘호프타임’ 간담회…격 없는 소통배려

靑 “文대통령, 실질적이고 진솔한 대화 이뤄지도록 듣는 데 중점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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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7.26 11:27:19

▲청와대는 오는 27~28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의 첫 기업인 만찬간담회에 대해 전임 정부들과 달리 재벌 총수들과 일괄 회동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7~8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격의없는 화끈한 소통을 위해 만찬에 맥주를 곁들이는 호프타임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잇다.(자려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오는 27~28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의 첫 기업인 만찬간담회에 대해 전임 정부들과 달리 재벌 총수들과 일괄 회동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7~8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격의없는 화끈한 소통을 위해 만찬에 맥주를 곁들이는 호프타임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잇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6과거 박근혜 정부 때는 대통령이 말하고 받아 적는 자리였지만 지금은 정반대라며 기업인들이 일자리 몇 개 만들겠다, 투자를 얼마 하겠다라고 약속하고 거기에 엮이는 자리였지만 거꾸로 이번에는 그냥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저녁에 만나 재킷을 벗고 맥주 한잔 하면서 만나야 기업인의 고충을 진솔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호프 타임형식으로 하자고 아이디어를 내셧다라며 최대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격의 없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제안은 새정부가 출범하면 관례로 열리던 일괄회동형식을 피하려는 의중으로 해석되며 따라서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말하는 쪽다는 듣는 쪽에 치중하면서 기업인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자는 뜻을 반영시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듣는 게 중요하다. 대통령도 듣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기업의 전문경영인(CEO)이 먼저 이야기하고 대통령이 설명할 것이라며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기업환경이 새롭게 바뀔 텐데 의견을 한번 듣고 싶다는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전날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사람중심 성장으로의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인들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토대로 일자리 주도 성장 소득 주도 성장 공정경제 혁신주도 성장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듣고 대화를 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기업인들이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표시하면서도 나름대로 불만스러운 점도 얘기하지 않겠느냐. 그런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는 게 간담회의 핵심이라면서 간담회 시간이 꽤 길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27일에는 농협을 제외한 그룹별 자산순위 2,4,6위 등 짝수그룹인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와 오뚜기가, 28일에는 1,3,5위 등 홀수그룹인 삼성,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 등이 참여할 에정이며, 경제계는 첫 상견례인 만큼 그룹 총수 상당수가 참여하는 분위기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양일 모두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에 초청받은 기업인들로서는 대통령과의 편안하게 대화하는 가운데 민원사항을 전달할 수 있도록 관련 발언을 면밀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화제가 된 모범기업오뚜기는 첫날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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