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인제 바퀴축제 기간동안 인제산촌박물관에서 진행된 책잔치가 23일 성황리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지구는 둥글다'와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를 콘셉트로 '우리가 사는 지구는 둥근데'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에 익숙해져 점점 책과 멀어지고 있는 아이들의 현실에, 자녀들이 책과 좀 더 가까워지도록 하려는 부모님들의 자식 사랑이 책잔치의 열기를 바퀴축제 본 행사보다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책잔치의 전문극단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흙놀이 체험 등 이색 재미와 볼거리를 아이들에게 체험시키고자 고사리 손을 잡은 부모들의 발길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졌다.

인제군은 21~23일 사흘간 개최되는 인제 바퀴축제장을 방문한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산촌 박물관에 책잔치를 마련했다.

한편 제4회 인제 바퀴축제는 23일 폐막, 비 등 이상기후를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