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사진=연합뉴스)
물난리 중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산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향해 “레밍 같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KBS에 따르면 김학철 의원은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밍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는 설치류로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한 김 의원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고 발언해 도의회 윤리특위에 회부됐지만 별도 징계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