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7.19 13:04:55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았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국민에게 직접 국정과제를 소개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발표할 5개년 계획에는 문 정부가 우선 ▲일자리 경제 전략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전략 ▲인구절벽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 4대 복합 혁신과제를 비롯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정책인 20대 국정운영 전략, 100대 국정운영 과제 등이 담겨 있어, 향후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설계도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국정운영 100대 과제는 문 정부 5년간의 철학이 담긴 국정운영 설계도”라며 “정치개혁과 권력기관 개혁 등 적폐청산 과제는 물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를 위한 각종 정책들과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 대부분도 포함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한 바 있으며, 청와대도 앞으로 정책수석실 산하에 가칭 ’국정기획위원회‘를 설치하고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부처별 국정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독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추 대표는 “6개 정책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의원의 전문성과 상임위, 관심분야를 고려해서 해당과제 책임의원을 임명할 것”이라며 “이는 100대 과제에 대해 당이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국민적 약속이자 당청이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공동체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