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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늬 높새 갈마 소슬바람 러시아로 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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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7.07.18 10:38:03

그동안 줄곧 소설만 써왔던 조정희 작가의 첫 번째 여행 에세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쌍뜨페테르부르크까지 12일 동안의 여행 일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평균 나이 50~60대의 네 여인이 동행한 러시아 문화 여행기다. 러시아의 화려한 건축물과 박물관 등 예술적인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진면목은 물론 러시아인의 생활과 작가의 시각으로 느낀 감정까지 세세하게 그렸다.


아르바뜨 거리부터 붉은광장, 모스크바 크렘린(마스꼽스끼 끄레믈), 마린스끼 극장, 바실리 섬과 라스뜨랄 등대, 자야치 섬의 뻬뜨로빠블롭스끄 요새, 배를 타고 갔던 뻬쩨르고프, 러시아 박물관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행을 마친 작가는 “그리 길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아주 큰일을 마친 느낌이다. 씨스뜨라가 걸어 다녔던 러시아 거리는 벌써 아득히 먼 곳이 됐다”며 “그 시간과 공간을 함께 했던 씨스뜨라는 지금도 같은 공간과 시간에 있다. 하나 더 보태진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친구란 여행을 통해서 할 말이 많은 것”이라고 고백한다.


조정희 지음 / 1만 3800원 / BG북갤러리 펴냄 / 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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