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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홍준표, 통 큰 모습으로 5당 대표회동 참석하기를”

홍 “우리 갈 길 간다” 불참 거듭 확인…이혜훈 “애처럼 토라질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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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7.17 11:34:17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방문 및 G20 정상회의 등 최근에 진행된 일련의 외교현안들을 설명하기 위해 19일 열릴 예정인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꼭 참석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를 중요하게 강조해 온 자유한국당 대표로서 외교·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빠지실 리 없다고 기대하고 그런 점을 전병헌 정무수석이 설명해드릴 예정인 만큼 큰 결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홍 대표가 역으로 제안한 원내대표 간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법률이나 법안, 예산 문제를 다루겠지만 이번 회동은 순방외교 성과를 논의하고 안보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니 만큼 당 대표와 회동하는 게 맞다고 설명하면서 성사되기 어렵다는 뜻을 비쳤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홍 대표는 물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바른정당 대표 등이 새로 선출됐으니 그런 (상견례) 의미를 겸해서도 당 대표를 뵙는 게 맞다홍 대표가 오시길 기대하고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못 오신다 해도 참석하시기로 한 대표들에 예의를 지키는 게 맞는 만큼 회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회동 명칭을 영수회담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독재정권 시절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 꼬인 정국을 푸는 마지막 해법을 내는 게 영수회담이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다라며 “‘여야대표 초청 회동정도가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장 홍 대표는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청와대 회동을 할 경우 201111월 당시 야당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반대한 문제를 놓고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는 만큼 당 대표가 아닌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맞다는 역제안을 했으며, 16일에도 저들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며 불참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1야당의 대표인 자신이 다른 야 3당 대표와 함께 회동에 참석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작용한 결과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주요20개국(G20) 정상외교를 설명하려는 자리에 홍 대표만 불참하겠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다북핵 시계는 돌아가고 있고 미국은 자국 우선주의로 자유무역협정(FTA)을 흔들고 있는데 애들처럼 토라져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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