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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5당대표 19일 오찬 회동…방미·G20 설명

홍준표 “FTA 때문에 참석 안해”… 바른정당 “‘좀팽이’, ‘놀부심보’” 원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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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7.16 13:52:46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및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등 최근 열린 일련의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전 1130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은 최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지도부에게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히면서 한반도 둘러싼 외교와 안보 상황을 상호 공유하고 심도 있게 여야 당 대표들과 협의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동이 이뤄질 경우 7월 임시국회 시한 종료일인 18일 다음날 열리는 것이어서, 18일까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이 경우 이날 회동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하기로 한 개헌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대표 등은 회동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때문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당 내에서는 제1야당이 청와대 회동에 불참하는 모양새가 적절치 않은 만큼 정우택 원내대표가 참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홍 대표는 들러리 서는 영수회담이 구시대의 산물인데다 이슈가 추경이나 인사청문 정국 등이 될 수 있어 가더라도 원내대표가 가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현재로썬 홍 대표가 안 가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반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외교에는 여도 없고 야도 없고, 오직 대한민국과 국익만 있다외교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문 대통령이 청하는 자리에 가는 것이 곧 국익을 위한 정치라고 생각하며 바른정당의 입장이 국정 전반에 최대한으로 반영되도록 설득하고 오겠다고 참석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리고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늦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은 다행이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영수회담 제의를 거부하고 대신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는데, 같은 야당이지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영수회담을 제안한 대통령에게 당 대표는 못 가겠으니 원내대표들과 만나 이야기하라는 것은 좀팽이’, ‘놀부심보와 같다면서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의 첫 영수회담 제안에 제1야당으로서 옹졸하고 거만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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