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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이준서는 공동정범, ‘꼬리 자르기’ 실패…철저히 수사”

민주 4선 이상 중진들 “제보조작 과열, 일괄타결 필요”…秋 독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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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7.12 12:24:0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 2층 세이지홀에서 열린 민심경청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범계 최고위원.(대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2일 오전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파문으로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된 것에 대해 “(국민의당의) 자체 진상조사 꼬리 자르기가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번 사건에 대해 광범위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미필적 고의가 아닌 확정적 고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유미 씨를 단순히 방조한 것이 아니라 공동정범임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하면서 국민 여러분도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보며 안도했을 것이며 더는 누구든 떼쓰기는 통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대표는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을 속인 범죄다.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문제라며 이번 사건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법과 원칙이다. 법과 원칙에 따라 의혹 없이 진상을 밝혀 다시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추 대표는 국민의당은 지금이라도 구태와 결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이번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은 바로 책임 있는 분들의 무책임과 외면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법적인 처벌에 앞서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날 설훈 의원이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제보조작을 둘러싼 더 이상의 정치적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데 이어 민주당 4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에서도 같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병석 의원은 전날 우원식 원내대표가 마련한 4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제보조작 사건은) 앞으로 검찰에 맡기면 되는 것이고 정치권이 각자 입장을 개진했으면 그 정도로..”"라며“"더 이상 정치적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 난국을 어떻게 풀지 제시하는 건데 큰 틀에서 일괄타결을 해야 한다추경은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에 중한 것과 시급한 것을 잘 가려서 하되 큰 틀에서 모든 것을 신뢰를 갖고 일괄타결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일괄타결이란 주고받는 것인데 야당에 줄 수 있는 게 있느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이 큰틀에서 뭘 원하는가를 봐야 한다. 서로 감정을 자제하고 깊은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구체적 언급은 아꼈다.


이에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회동후 기자 비리핑에서 지금 현재 국회가 정치적 논쟁이 과열돼 있으니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추경을 실천할 수 있는 국회가 되자는 게 큰 뼈대였다고 회동 내용을 전했다.

 

또한 강 원내대변인은 중진회의 내용을 당 지도부에게도 전달해 당과 원내대표단이 같은 내용을 가지고 진행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도 있었다또 개별 다선의원들이 야당 다선의원들을 접촉해 설득하자는 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훈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추미애 대표가 국민 여론 의식하고 그렇게 강하게 얘기한 것 같은데, 저라면 그렇게 안했을 것이라며 우리 당 지도부가 너무 국민의당을 몰아치는 것은 현명한가 하는 문제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며 추 대표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이날 중진회의에는 원혜영, 박병석, 오제세, 조정식, 박영선, 변재일, 문희상, 이상민, 이종걸, 설훈, 강창일, 이석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4선 이상 의원들과 우원식 원내대표, 강훈식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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