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정홍섭 동명대 총장 취임…"모든 권위 내려놓고 4차산업 인재 양성"

'인간교육 기반 교육혁신' 강조…'스마트에이징' 성인교육 선도해 또다른 특성화로

  •  

cnbnews 최원석기자 |  2017.06.24 08:48:06


정홍섭 동명대 제9대 총장이 23일 오후 2시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총장이 가진 모든 권위는 내려놓고 희생과 봉사를 솔선수범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본으로 대학을 경영해 동명대를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정홍섭 총장은 이날 “1차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 185개 대학 중 35위, 지난해 모 중앙지 평가 전국 39위 등 상위권 대학에 진입한 동명대의 자랑 '산학협력을 통한 실용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2차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자율형 대학'으로 인정받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총장이 직접 교육내용과 방법을 꼼꼼히 챙겨 산학협력모델을 한층 더 고급화한 실용교육프로그램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실력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기존 강점인 모든 학과의 탄탄한 특성화 위에 '인간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질문명은 풍요로워지는 반면 급격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 빈부격차 확대 등으로 사람들의 소외감이 극심해질 수 있는 4차산업시대에는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핵심역량이 '실력'이 아니라 '인성'이므로, 안정된 정서와 긍정적 사고로 인간관계를 원만히 하도록 교육을 혁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명대 세계선센터를 중심으로 감성교육과 영성교육을 확대하고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그는 국제화와 관련해 “세계화는 이제 대세를 넘어 현실”이라며 “다양한 국가로부터 더 적극적으로 유학생들을 유치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가르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자기나라 산업의 주축이 되게 하며, 재학생들의 해외유학과 해외취업을 확대해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동명 출신의 현지 전문가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 기업의 국내 진입을 돕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교양교육으로서의 평생교육에서 벗어나, 직업유목민들이 인생 2모작 3모작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직업기술교육과 '스마트에이징'을 가능케 하는 성인교육을 동명대가 선도할 것”이라며 평생교육체제의 보완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동명의 우수한 평생교육체제와 인성교육체제를 토대로 '스마트시대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교육이 동명의 또 하나의 특성화가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축전을,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전재수 국회의원이 영상 축사를,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최인호 박재호 국회의원이 현장 축사를 했다. 송기인 신부와 오거돈 전 동명대 총장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이사장을 비롯한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신라대 총장, 부산시 교육위원회 부의장,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한국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를 창립하고 공동대표를 맡았고, 1992년 공명선거시민운동연합을 창설해 공명선거에 앞장선 바 있다.


(CNB=최원석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