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국회 국토위 김현미 후보자 청문보고서 진통 끝 채택

민주·국민의당만 국토위 참석…한국당 김현아, 이낙연 이어 ‘나홀로’ 참여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6.21 17:38:28

▲21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정식 위원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는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오른쪽)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오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의견으로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조정식 국토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현미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 및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 등을 다각도로 검증해 청문회에서 나온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 내용을 토대로 위원장과 간사진이 협의해서 작성했다. 의견이 있느냐고 위원들에게 물은 뒤 보고서 채택 가결을 선언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참석했지만, 보수야당인 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불참했으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때 반대 당론에도 불구하고 홀로 투표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진 바 있는 한국당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만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국토위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여야 갈등이 심해졌고,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면서 회의가 열리지 못하는 바람에 지난 16·19·20일 세 차례나 전체회의가 무산되는 진통을 겪었으며, 이날은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이었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낙연 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어 일곱 번째인 김현미 장관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면서 현역의원 불패신화도 이어가게 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들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회의에서 민주당 민홍철 간사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 인사청문회 때 농지법 위반과 관련해 질의를 했고 후보자는 답변을 했다그러나 종합의견란에 부동산 투기등과 관련한 의혹, 여동생 취업 부분도 반영해달라고 요청이 왔고, 각 당 간사 간 수정의견으로 협의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 간사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전반적으로 전문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청문회과정에서 후보자가 충분히 역량과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됐고, 이 부분에 대해선 원안대로 해줄 것을 우리당과 국민의당은 합의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윤영일 간사는 경과보고서 관련해서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제시한 인사검증 기준에 근거해서 저희들이 판단하고 검증해왔지만 아쉽게도 그런 부분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선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부동산 문제나 국토 현안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마당에 우리 국민의당은 국가발전에 적극 서포트하고 원활한 국정의 추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위원은 이 시대의 정치적 소명은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국민의당이 김현미 후보자 청문회보고서 채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은 김 장관이 국토부를 개혁하는데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평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