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동아대, 음악·미디어 아트 등 예술 융합 인문학콘서트 '눈길'

300여명 참석…지역 시민 문화행사로 거듭나

  •  

cnbnews 최원석기자 |  2017.05.28 08:11:58

▲25일 오후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열린 '2017 DONG-A 인문학콘서트 봄편'에서 이지선 스토리움 대표가 음악과 미디어아트, 예술이 융합된 스토리텔링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아대)


동아대가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음악·미디어 아트 등 예술을 융합한 특별한 콘서트로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열린 '2017 DONG-A 인문학콘서트 봄편'에는 부산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즐겼다.


인문과학대와 교내 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의 공동주최로 열린 동아 인문학콘서트는 이번이 6회째로 지금껏 개최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음악, 무용, 미디어 아트 등 예술을 접할 수 있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문화콘텐츠를 분석해보는 특별한 강연으로 진행돼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인문학콘서트를 유쾌함으로 채웠다. 첫 번째 강연자는 음악가인 이지선 뮤직스토리움 대표가 맡았으며, 두 번째 강연자로는 정용수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나섰다.


박은경 인문과학대학장은 개회사에서 “이지선 대표는 다양한 예술 매체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 공연을 하고 계시고, 우리 대학 정 교수님은 즐거운 입담으로 여러분께 인문학의 본질인 사랑에 대해 말씀하실 예정”이라며 “오늘 강연이 여러분의 가슴에 좀 더 행복하게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강연은 '행복한 미술관에 간 베토벤-노란 대문 집 고흐'라는 주제로 이 대표의 스토리 설명과 피아노 연주, 미디어 아트 상영, 무용, 클래식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이 대표는 천재이지만 불우한 생으로 삶을 마감했던 두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비교했고, 이에 어울리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드뷔시의 달빛 등을 연주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연극과 같던 그들의 삶을 통해 삶에 대한 열정과 위로를 찾을 수 있다”며 예술과 인문학 모두 인간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 학문임을 알렸다. 


정 교수는 '사랑의 코드로 읽는 인문학의 깊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국내를 포함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한 표절 시비를 언급하며 이에 대해 문화콘텐츠의 송신자와 수신자 충족 여건 중 '코드'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음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문화콘텐츠가 가진 특성인 통합형에 대해 말하며 인문학이 창작물의 바탕임을 강조했다.


한편 동아대 인문학콘서트는 2014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문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