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을 열고 도민 생명과 재산 지켜달라”

도내 시·군 부단체장과 재난시설 안전관리 긴급대책회의서 강조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5.24 14:24:38

▲24일 오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관련 시군 부단체장 긴급대책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 및 다가올 장마철과 관련해 ‘디테일’을 강조하며, 안전점검에 행정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도내 31개 시·군에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재난관리상황실에서 도내 시·군 부단체장과 ‘재난시설 안전관리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또 다른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서로 힘을 합쳐서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최근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일한 사건이 반복되는 것은 또 다른 큰 사건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 이제 장마철이 곧 시작되니 안전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내 1000개 가량 존재하는 대규모 공사장에 대해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에 대해 타겟형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청한다. 전문가 인건비가 필요하다면 특별조정교부금을 풀어서라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장마철 풍수해 대비와 행락 안전 관리를 위해 “부단체장들이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며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최현덕 남양주 부시장은 하도급과 재하도급 만연에 따른 작업근로자간 통제와 소통 부족과 타워크레인에 대한 매뉴얼 부재를 지적하며, 향후 자체 매뉴얼을 작성해 주택건설 승인시 교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부시장은 건설기계인 타워크레인은 경기도에 등록하도록 된 점을 거론하며 “타워크레인에 대한 매뉴얼을 경기도에서 상세히 만들어 각 시·군에서 함께 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남 지사는 김정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에게 “시·군과 협업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도정점검회의에서 보고해 달라. 구체적인 매뉴얼 등 시·군과 논의를 타이트하게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현장 지반과 기계 작동 부분에 대한 시·군 합동점검(용인시), 타워크레인 공사현장의 규칙 준수(화성시),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가평군), 동부권 자원회수시설 화재(이천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남 지사는 “부단체장들이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을 열고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 디테일에 있어서 한번 더 어떻게 점검하는가에 따라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대형공사장 사고는 국가적으로도 법령 정비, 시설 보강 등을 했음에도 여러 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현장의 디테일에 답이 있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