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청 청소 등 시설관리 용역이 직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진행된 전남도의회 31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강성휘 의원(목포1)은 “도청에서 일하는 용역소속 미화원은 도청 소속 미화원 임금의 72%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도청 및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등의 외주용역을 직영으로 전환하여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윤승중 자치행정국장은 “도청의 청소 및 시설관리 용역직원은 58명으로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계약기간이 끝나는 2019년 7월에 직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출자출연기관 청소 용역 등에 대해서도 “기관별로 직영전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도의 전향적인 입장을 환영한다”면서 비정규직 보다 더 힘든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처우가 신속하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