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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인공지능 ‘우리 로보-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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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7.05.24 10:35:44

▲24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우리 로보-알파'를 탑재한 실물 로봇을 통해 자산관리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 로보-알파’를 기반으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 구축됐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4일 인공지능을 활용, 고객별 정보와 성향에 적합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우리 로보-알파’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브랜드인 ‘우리 로보-알파’는 지난해 3월 체험버전 출시 후 금융위원회에서 실시한 테스트베드 기간 중 연환산 4.52%의 누적 평균수익률을 기록하며 이날 정식 선보인 것.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 로보-알파’는 고객의 정보와 투자 성향을 분석해 고객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위비톡이나 SMS를 통해 리밸런싱을 자동 제안한다. 

추천된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매매 기능 등 다양하고 편리한 부가 서비스는 물론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 ‘은퇴·재무 설계’, 지역별 유망펀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으뜸 펀드 마켓’ 등 고객 스스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이 제공된다는 것.

‘우리 로보-알파’는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전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영업점에서 실물로봇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고객은 실물로봇과 음성 대화를 통해 시황안내와 투자성향분석 등을 받을 수 있다며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등 3개점에 실물로봇을 설치·운영하고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로보-알파’ 출시 기념으로 7월말까지 체험 및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로봇 전동휠, 로봇청소기,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을 지급하는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광구 행장은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으로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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