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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하남산단 내 사고수 저류시설사업 추진

하반기 타당성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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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7.05.24 08:23:12

광주광역시는 하남산단의 사고수 유출로 인한 풍영정천의 수질오염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21년까지 총 419억원을 투입해 완충저류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유독물질과 오염물질을 많이 함유한 초기 우수와 사고로 발생되는 유출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시설이다.


낙동강수계에 한해 설치·운영됐지만, 2014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이 개정돼 전국 수계로 설치 의무가 확대됐다.


하남산단은 1991년 조성된 노후 산단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이 연 8만톤, 폐수 유출량이 하루 1만톤에 달한다. 산단 사이의 풍영정천은 수완․운남지구를 거쳐 영산강으로 흐르지만 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름 또는 사고수 유출 등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어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 완충저류시설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타당성 조사를 한 후, 2018년에는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1년까지 총 419억원을 투입해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완충저류시설이 설치되면 하남산단 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을 완충저류지로 유입 처리해 풍영정천과 영산강 오염사고를 예방하게 되며, 비점오염원이 많이 함유된 초기 우수와 산단 내 불명수를 처리할 수 있어 영산강 수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한 광주시는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수완지구와 운남지구 등 풍영정천 전체 유역의 오염물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풍영정천 비점오염원 저감대책도 수립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생태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석준 시 생태수질과장은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해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저류지 상부에는 공원이나 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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