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20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장애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KB희망캠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를 딛고 꿈을 찾기 원하는 중·고·대학생(이하 멘티) 100명과 그들의 꿈 찾기를 지원하는 대학생(이하 멘토) 100명, 장애유형별 진로전문가인 멘토장 17명 및 행사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KB희망캠프’는 청소년 멘티와 대학생 멘토를 1대 1로 매칭해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직업재활, 사회복지, 특수교육학 분야의 교수들이 ‘멘토장’이 돼 개인별 진로 계획 수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애 청소년들 스스로가 진로를 설정해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
캠프에 참여하는 멘티와 멘토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 만나 신뢰를 쌓은 후 단계별로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6월 중 개별적인 만남을 통해 멘티의 첫 진로 계획을 세우고, 6~8월 여름캠프에서 직업 적성검사 및 분석, 모의면접 등 자신의 강점에 기반한 직업의 세계를 탐색하며, 9~10월 진로와 관련된 직업현장을 방문해 체험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11월에 열리는 꿈 발표회에서는 모든 과정을 정리해 타인 앞에서 자신의 꿈과 실천 과정을 발표하고, 12월 수료식을 통해 진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KB금융그룹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약 5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및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공익활동을 펼쳐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