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가 미국 시카고 휘튼대학교 합창단의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대학 내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부산외대 CORE사업단, 부산 극동방송이 공동으로 추진해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국 현대합창음악의 선두로 각광받는 휘튼대 합창단은 음악대학 재학생 등 약 50여 명으로 꾸려졌으며, 존 윌리엄 트로터의 지휘로 가량 찬송가, 성가, 가스펠 등 14곡을 선보였다.
특히 지휘자 존 윌리엄 트로터는 직접 쓴 성가곡부터 클래식 거장 바흐의 곡까지 관객이 쉽고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곡 중간마다 이야기와 해설을 덧붙여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한국을 찾은 휘튼대 합창단은 부산외대 공연 후 마지막 서울공연을 끝으로 대전·부산·서울을 투어 하는 13회차의 공연을 마무리한다.
한편 부산외대는 각종 기관, 대학 내 사업단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재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