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5.17 13:29:02
이어 이 후보자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당연한 것처럼 불러온 노래를 굳이 정부가 나서 제창하지 못하게 한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며 “한동안 잘못됐던 것이 바로 잡히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5·18 기념식에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 신분이 애매해서.”라고 말을 아꼈다 .
이 후보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잘 준비해서 가장 나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자료를 제대로 인수·인계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이다. 어떠한 기록이든 남겨야 하는 것이고 그래야 역사의 공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우리가 다른 나라에 대해 역사 왜곡을 비판할 수 있으려면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정직하게 남겨놓아야 한다”며 “우리는 그러지 못하면서 다른 나라가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