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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다" 문재인 대통령에 칭찬 봇물…文대통령, 15일 세월호희생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지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춘추관 브리핑 "스승에 대한 국가적 예우 다 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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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경수기자 |  2017.05.15 14:28:14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교사에 대해 순직 인정을 지시했다"고 발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 2명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 칭찬의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공직자의 경우 정규직, 비정규직 등 신분과 관계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국민공약으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단원고 김초원·이지혜 기간제 교사는 순직으로 인정돼 이에 따른 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초원·이지혜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담임교사로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4층 선실로 내려갔다가 희생됐으나, 정교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순직 인정을 받지 못했다.

인사혁신처는 그간 '이들은 정교사가 아니고 비정규직 교사이기 때문에 교육공무원이 아니며 그들이 하는 일도 상시적 공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두 교사의 유족과 기간제 교사들은 김초원·이지혜 교사의 순직을 인정해 달라는 소송과 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 또 국가인권위원회도 두 교사의 순직을 인정할 것을 권고했다.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소식에 네티즌들의 칭찬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네티즌 'jela****'는 "너무도 당연한게 이제야 인정이 되는데 그게 감동이네 또.. 이제 편히 쉬소서."라고 적었고, 'mula****'는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전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창피했는데 대통령이 바뀌니 자랑스러워지네요"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또 'namy****'는 "우리나라 맞나요? ㅠㅠ...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이게 나라네요^^"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에 쓴소리도 쏟아냈다. 

네티즌 'aetr****'는 "박사모 보고 있나? 이게 대통령이다"고 일갈했고, 'drjw****'는 "문재인을 지지하진 않지만 이런 건 참 잘 하는것 같다. 왜 자유한국당은 기간교 교사 순직 인정 안 해줬을까. 상식적인 건데"라고 꼬집었다. 또 'hani****'는 "당연히 이렇게 처리되어야할 일을 제대로 처리 안하고 있던 박그네(근혜) 정부가 얼마나 무능하고 비정상적인 정권이었는지 나타난다. 이래서 적폐청산 적폐청산 하는거다"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지시를 내린 만큼 순직을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면서 "순직 인정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실무자들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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