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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미·중·일·러 4강 특사 확정…주중 파견 전망

美 홍석현·中 이해찬·日 문희상·露 송영길…文대통령, 외교무대 본격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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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5.15 09:52:09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왼쪽부터), 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 일본과 러시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송영길 의원이 각각 특사로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북핵 위기 해결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한 EU·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하고 파견에 착수해 첫 외교력 시험대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4일 미국 특사로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로 이해찬 전 총리, 일본과 러시아 특사로 각각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송영길 의원을, 유럽연합과 독일에는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각각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와 함께 특사단에 포함되는 다른 정치계·학계 인사들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부는 이날 특사단 참여 인사가 확정됨에 따라 이번 주 초 부터는 4강 국가들과 특사 파견을 위한 세부 사항을 본격 논의하는 한편, 선정된 인사들과 함께 현지 활동과 관련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부 소식통은 15특사가 정해진 만큼 주초부터 외교채널을 통해 각국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가까운 나라들을 시작으로 이번 주 부터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문 대통령이 특사단 참여 인사들을 직접 만나 오찬을 함께하는 일종의 임명 행사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특사단 출발이 오는 17~18일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미국 특사단이 가장 먼저 파견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진 가운데 정부는 가급적 다음 주 내로 4강 특사단 파견을 완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외교비전과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인사들을 특사단으로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특사로 임명된 홍 전 회장은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주미대사를 역임하는 등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미 정치권에 다양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는 점이 특사단 발탁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국에 특사로 파견될 이 전 총리는 이미 참여정부 시절 당선인 중국특사로 파견되는 등 중국 관련 경험이 풍부하며. 일본에 파견될 예정인 문 전 부의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일 의원연맹 회장을 맡는 등 한·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일본 정계에도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 파견될 예정인 송 의원은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편, 인천시장 재임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의 자매결연 등 두 나라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3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평화우호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유럽연합과 독일 특사로 임명된 조 교수는 주영국대사를 역임한 유럽지역 전문가로 대통령의 외교 철학과 비전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인사로 꼽히고 있다.

 

이들 특사들은 문 대통령의 협력 외교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각국 정상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또 방문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우리 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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