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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임 원내대표 선출…우원식 홍영표 양자대결

우 ”유연한 협상력이 가장 큰 장점“…홍 ”당정청 소통과 野-靑 가교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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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7.05.14 13:56:12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년 만에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청와대와 함께 집권 초 국정 동력을 불어넣고, 개혁입법 작업을 주도해야 하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1957년생 동갑내기이자 같은 3선 의원인 여야 협치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우원식 의원과 당청 소통능력을 우선하는 홍영표 의원(가나다 순)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작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상호 현 원내대표에게 한차례 고배를 마시고 재도전하는 우 의원이 이번에는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홍 의원이 후발주자의 한계를 딛고 친문 프리미엄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우 의원의 경우 당내 민생대책기구인 을지로위원회를 꾸준히 이끌면서 당내 탄탄한 인맥을 쌓아온 만큼, 의원들의 힘을 집결해 원내 현안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히며 아울러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을 타결해 내면서 탁월한 협상력이 돋보이기도 했다.

 

또한 여소야대 형국에서는 당내 화합을 넘어 1당으로서 다른 정당과 협치의 틀을 마련할 수 있는 통합형 리더십이 새 원내대표의 필수 자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우 의원은 작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탓에 그간 당내 지지층 다지기 작업에 충실했다는 점도 이번 경선에서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우 의원이 범친문내지는 범주류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친문핵심 인물인 홍 의원보다는 당··청 소통 능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염려에서 다소 청와대와의 스킨십능력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 의원은 14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전면적 신뢰를 바탕으로 총무본부장을 맡았으며 조그만 친소관계를 가지고 더 소통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난센스라며 누구보다 협상에 단련돼 있고, 다른 당에서도 볼 때도 민주당에서 협상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나뿐이며 유능하고 유연한 협상력으로 여야 협치를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6일 선출될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반면,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청와대와의 핫라인을 원활하게 가동해 소통 능력을 키워 당··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집권 초기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는 비문계의원들도 상당수인 만큼 불협화음의 가능성이 언제든 상존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문 대통령의 측근 인물이라는 장점은 동시에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않다.

 

홍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인수위도 없는 특수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당··청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대야 협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결국 야권에서도 원하는 것은 청와대와의 직접적인 소통 욕구다. 그 중간 다리 역할을 내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홍 의원은 현재 당 지도부 내 분란이 있다는 잘못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오해를 푸는 것도 결국 새 원내대표의 몫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많은 의원은 내가 그런 역할을 잘해낼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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