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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인성학교, 보물도 찾고 인성도 갖추고...트래터 프로그램 도입 전국화 시동

팀별 토론과 의견 교환으로 어울림 체험...30여 곳 트래터 존 설치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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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7.04.28 16:46:22

춘천을 대표하는 오지(奧地)인 북산면에 위치한 소양호권역 농어촌 인성학교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4년 9월 개교한 농어촌 인성학교는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활동에 농촌의 자연과 문화환경을 결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초.중.고교생들이 학교 교육과정과 접목한 농촌 체험 활동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10월 중순 열리는 북산디시골장축제는 농촌사랑퀴즈, 추억의 보물찾기, 딱지치기, 스내그 골프 등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소양호권역 주변으로 오봉산, 물안계곡, 소양댐, 청평사 등이 위치해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소양호 인성학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하고 최근 트래터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물 사냥꾼'을 의미하는 트래터(TRETER)는 Treasure(보물)와 Hunter(사냥꾼)의 합성어로, 주요 관광지나 체험시설 등이 제시한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트레터 존(Treter zone)은 '보물섬'으로 지칭돼 운영된다.

인성학교 교정 내 30여 곳에 트레터존을 설치하고 미션을 해결하면 마을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춘천권역에 머물고 있는 인성학교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트레터존에서 제시되는 미션은 정답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국내 보물1호를 묻는 질문은 물론 송전탑 건립이나 핵발전소 설치 등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주제가 미션으로 제시된다. 

트래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교내 강당에 모여 제시된 문제에 대한 팀별 토론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팀별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어울림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박제철 소양호인성학교장은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놀이문화는 물론 협동과 배려, 토론을 통해 모든 사람은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양호권역 농어촌인성학교는 마을 주민들의 재능봉사와 마을기업인 소양호농어촌인성학교법인이 운영 중으로, 매년 10월 북산디 시골장 축제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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