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와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26일 해운대구청에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사와 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마케팅 부문 노하우 공유,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공동 프로모션 △온천관광 수용태세 개선 점검반 운영 △무슬림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위한 공동 사업 △특화 관광상품(온천·해양) 개발 및 운영지원 △온라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이 있다.

먼저,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서 오는 5월 온천관광 수용태세 점검반을 운영한다. 해운대 지역의 온천시설의 수용인원, 청결도, 친절도, 표지판 등의 점검을 통해 관광객을 위한 수용태세를 개선한다. 또한 증가하는 무슬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할랄식당 및 기도시설 등 무슬림 수용태세 개선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해수욕장, 청사포, 해양레저 등 해운대의 우수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특화상품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해외 공동 프로모션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마케팅 노하우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공사 심정보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운대의 우수한 해양·온천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온천관광, 무슬림 등 수용태세 개선 부문에도 협력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