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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개혁·미래·통합’을 기치로 수도권·영남 ‘안풍’ 복원 나서

호남 공략 위해 함평·나주·광주 릴레이 유세…호남 의원들도 지역구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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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4.24 13:24:0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명동 한국 YWCA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범여성계 연대기구 초청 성 평등정책 간담회에서 성 평등 정책에 대해 견해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야권의 텃밭인 호남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지역기반을 다지고 개혁·미래·통합을 기치로 내건 공약을 발표하면서 대역전 드라마를 펼치기 위한 본격적인 총력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전주와 광주를 찾은 뒤 일주일 만인 이날 오후 전남 목포와 함평, 나주에 이어 광주를 찾아 릴레이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나주에선 IT 전문기업 한전 KDN을 찾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적합한 지도자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호남 의원들도 대거 지역구로 내려가 전열을 재정비할 예정이며,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천정배·정동영·주승용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남에서,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선대위는 오는 29일까지 호남 의원들이 지역구에서 표심잡기에 올인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호남 총력전은 최근 호남에서 지지율 선두인 민주당 문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호남 민심부터 다져놓아 반전의 모멘텀을 찾겠다는 판단아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더 나은 정권교체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준 뒤 수도권과 영남에서 안풍(安風)’을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안 후보는 전날 광화문에서 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 후보를 각각 수구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기치로 내세운 '개혁·미래·통합'을 계속 강조해 나갈 방침으로 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지만, 동요하지 않고 이념과 지역 구도의 틀을 뛰어넘어 합리적 개혁을 추구하는 정공법으로 추격전을 펼치겠다는 안철수다움으로 끝까지 선거를 치러 역전승을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안 후보 측은 현재 지지율 정체가 대선 경선 이후 급상승한 지지율이 네거티브 공격으로 조정국면을 거치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또한, 지지율이 바닥을 쳤다는 판단 아래 막바지 결승점을 앞두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선대위 전략본부장인 김성식 의원은 통화에서 한 번쯤은 지지율 조정국면이 불가피했다면서 안 후보는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고 전국적으로도 고른 지지를 받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캠페인을 보강해가면 선거 종반전에는 골든 크로스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보수와 진보 양쪽에서 정권이 들어섰을 때 폐해들을 국민이 기억한다면서 그 틀을 넘어 새로운 국정을 해보겠다는 메시지가 결국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바른정당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연대론에 대해서도 여전히 선을 긋는 등 안 후보의 선거 전략은 앞으로도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안 후보 측은 이날 문 후보 측보다 먼저 발표한 합리적 개혁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며 수권능력을 강조한 정책공약집에는 안 후보가 각종 간담회 등 정책 행보를 통해 발표해왔던 자강안보와 교육혁명, 4차산업혁명 대비, 미래일자리, 정치혁명, 복지강화, 국민안전, 주거환경 개선 등을 담았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중구 한국 YMCA연합회에서 범여성계 연대기구와 성평등 정책간담회를 열어 최근 발표한 양성평등 정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등 이런 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돼지 흥분제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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