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캠프가 발행한 ‘문재인 펀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상한액과 하한액은 따로 두지 않았으며, 투자된 금액으로 당장의 선거 비용을 충당한 뒤 선거 후(70일 이내)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할 계획이며,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인 연 3.6%다.
이날 오전 10시 이후 ‘문재인 펀드’ 홈페이지에는 “2017년 문재인펀드 입금마감공지. 2017년 문재인 펀드가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감됐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와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도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문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도 ‘담쟁이 펀드’로 300억 원을 모금한 바 있어 이번 펀드를 통해서도 적지 않은 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문 후보측은 필요할 경우 2차 모금을 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