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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安의 입’ 금태섭 “安이 ‘6.15-5.18 삭제’ 주장 사실”

“2014년 합당 당시 모든 의사결정 安이 해…실무진과 김한길까지 수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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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4.17 13:58:03

▲새정치연합 대변인 출신으로 한때 ‘안철수의 입’으로 최측근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17일 과거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합당 과정에서 5·18과 6·15를 강령에서 삭제하자고 했던 게 ‘실무선 논의 과정에서 나온 잘못된 발언’이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설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새정치연합 대변인 출신으로 한때 안철수의 입으로 최측근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17일 과거 민주당과 안철수 새정치연합의 합당 과정에서 5·186·15를 강령에서 삭제하자고 했던 게 실무선 논의 과정에서 나온 잘못된 발언이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설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대서후보 TV토론에서 문 후보가 민주당 대표를 할 때 5·18 정신과 6·15선언을 당 강령에서 삭제하자고 했다고 지적하자 안 후보가 그렇지 않다. 실무 논의상황에서 잘못된 발언이 나와 바로잡았다. 지금 국민의당 강령을 보면 모두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으며, 재차 문 후보가 비판받아 (강령 삭제를) 철회했죠라고 꼬집자 잘못 알려진 흑색선전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의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을 위해 양측 강령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새정치연합 측 공동분과위원장인 윤영관 전 외교장관이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 등을 존중·승계한다는 내용을 제외하자고 제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금 의원은 “(따라서참여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고 (안 후보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사장을 맡은 윤 전 장관의 발언을 실무선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 의원은 당시 공식적 의사결정기구는 마비됐고 합당과정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안 후보 밖에 없었다정강정책을 담당한 윤 전 장관이나 당헌당규를 담당한 이계안 전 의원 모두 하나하나 세부적인 사항까지 안철수 중앙위원장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금 의원은 당시 모든 의사결정을 혼자서 하는 안 후보는 전혀 수습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저는 밤 늦도록 기다렸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어 결국 수습에 나선 건 실무자들이었으며, 민주당 측에서도 김한길 대표가 안 후보에게 연락을 해서 수습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 의원은 엄연히 있었던 결정에 대해서 이유를 밝히지도 않고 혹은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지도 않은 채 막연히 흑색선전이라고 하거나 지금 국민의당 강령에는 다 들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대선후보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며 안 후보의 해명을 촉구했다.

 

금 의원은 2012년 대선캠프 시절 원년멤버이자 안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혔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20147·30 ·보궐 선거에서 낙천한 이후 안 후보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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