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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 22일간 숨가쁜 공식선거운동 돌입

대선후보 ‘역대 최다’ 총 15명 등록…기호 1번 文, 2번 洪, 3번 安, 4번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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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7.04.17 11:24:06

19대 대통령선거전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15명의 대선 후보들이 17일 오전 0시부터 선거 전날인 58일 지정까지 22일간에 걸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후보등록을 전후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현재의 판세는 야권에 속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범보수 후보들이 추격전을 펴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전국 곳곳을 누비며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문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민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보수의 텃밭격인 대구로 향해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에서 일자리 100일 플랜정책발표를 하는 등 적진의 한가운데로 뛰어들며 통합대통령의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민주당 지도부는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이며, 이후 문 후보와 당 지도부는 캐스팅보트 지역인 중원 대전에서 집결해 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열고 합동 유세를 한 뒤 저녁엔 서울 광화문에서 당 전체가 결집하는 총력 유세를 벌이며 18일에는 제주와 전주·광주를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이 날 0시 국민안전 수호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을 시작으로 선거 열전을 시작한 뒤 이후 출근 시간 광화문 광장을 찾아 시민 인사를 한 뒤 12일 일정으로 전주, 광주, 대전, 대구를 방문해 호남-충청-TK(대구·경북)를 잇는 전국 일주표심 몰이에 나선다.

 

특히 광주에서는 자동차부품 산업단지와 양동시장을 잇달아 방문, 중소기업·자영업자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같은 시간 손학규·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각각 부··경과 호남 지역 유세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홍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뒤 충남 아산의 현충사로 이동해 이곳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12척의 배로 300척의 왜군을 물리친 명량해전을 떠올리며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각오로 대선에 임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어 홍 후보는 이후 대전과 대구를 연이어 방문, 지역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재래시장을 둘러본 이후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첫 집중 유세를 벌이고 대구·경북(TK) 비상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텃밭표심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0시 서울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국민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대원들에 대한 격려 인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찾아 인천상륙작전처럼 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대역전의 기적을 이룬다는 각오를 보이면서 보수의 새 희망출정식을 겸한 본격적인 수도권 유세전에 나선다.

 

유 후보는 출정식 후에는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하고 경기도 의회에서 경기도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수원 남문시장, 성남 중앙시장, 서울 잠실역 등에서 유세하면서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제작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시를 기해 대선 첫 일정을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청소를 담당하는 중고령 여성 노동자들과 검수고의 비정규직 정비 노동자들을 만나 감사함을 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또 오전 8시 여의도역 교보증권 앞에서 첫 유세에 나설 계획이며 이어 구로디지털단지 이마트 앞에서 임금 착취, 노동자 급사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당의 노력을 소개한 뒤 미래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몰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6시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그래픽=연합뉴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등 6개 원내 정당 후보를 비롯한 군소주자로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역대 최다인 15명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기호배정은 선거법상 원내의석이 있는 정당 후보가 우선순위를 받고, 이 중 의석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는 규정에 따라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돌아갔으며, 2번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6번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로 결정됐다.

 

이어 원외정당 후보들은 정당명의 가나다순으로 7번 경제애국당 오영국 장성민 후보, 8번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 9번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 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11번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 12번 한국국민당 이경희 후보, 13번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후보, 14번 홍익당 윤홍식 후보이고, 무소속 김민찬 후보가 15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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