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부산항에 입항한 니미츠호. (사진=연합뉴스)
대만 중앙통신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니미츠호 항공모함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기지를 거점으로 서태평양 해역에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항공모함은 칼빈슨호를 비롯해 로널드 레이건호, 니미츠호 총 3척이 모이게 됐다.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더욱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 추가로 주일미군의 전시 훈련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싱가포르에서 한반도로 경로를 수정한 칼빈스 항공모함 이외에 핵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를 서태평양 해역에 배치한 것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번 추가 투입된 니미츠호는 가장 오래된 항공모함이다. 지난 1975년 실전 배치된 니미츠호는 만재배수량 1만톤급, 길이333m, 폭, 77m로 90대의 고정익 함재기의 탑재가 가능하다.
항공모함의 투입 이외에도,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된 F-35B 최신 스텔스 전투기에 폭탄 탑재 훈련을 벌였다고 알려졌다.
항공모함 3척 집결과 주일미군의 전시 훈련 강화가 북한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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