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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제조업 2분기 체감경기 호전

광주지역 2017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 : 111로 2014년 2분기(116)이후 3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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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7.04.10 15:01:56

- 대기업(122), 수출기업(123)은 훈풍... 중소기업(109), 내수기업(107)은 미풍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2분기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12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2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45포인트 상승한‘111’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다.
 
응답 분포를 보면 2분기 경기가 2017년 1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33.3%(42개사)로 전분기(10.7%, 13개사)보다 늘어난 반면,‘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22.2%(28개사)로 전분기(44.6%, 54개사)보다 감소했고, 경기상황이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4.4%(56개사)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기․전자와 자동차, 기계 등 지역 주력업종의 수출 회복세와 상품성 개선 모델 양산에 따른 수출 및 내수 수요의 증가 전망과 비수기 실적 부진으로 위축되었던 체감경기가 성수기 진입으로 반등하는 기저효과(Base Effect)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분기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실적 BSI는 정국 불안과 내수 침체, 비수기 실적 부진으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58’을 기록해, 5년 연속 바닥권(50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수출경기가 회복중인 전기․전자(126)를 비롯해 기존 차량의 상품성 개선모델 양산(量産)이 예정된 자동차(108), 국내외 설비투자 및 부품 수요와 관련된 기계(111)와 고무․플라스틱(113), 계절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음식료(129)등 대다수 업종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22) [1분기 78]과 수출기업 (123) [1분기 71]의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되어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 2 ~ 3년간 기준치(100)을 넘지 못했던 중소기업 [1분기 64] 과 내수기업 [1분기 64]의 체감경기도 각각 109와 107로 상승해 경기회복 온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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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항목별로는 자금조달 여건(97)을 제외한 매출(117)과 설비투자(109)의 증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만에 찾아온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를 위협할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기업들은  2분기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대내 불확실성 요인으로 정치 불확실성(68.3%)과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54.0%)를 꼽았고, 대외 요인으로는 트럼프 리스크(64.3%)와 중국 한한령 및 경기둔화(62.7%)를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했다.

 

또한, 지역 기업들에게 민감한 트럼트 리스크로는 달러 환율변동 가능성(46.0%)과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35.7%)을 꼽았고, 51.2%가 중국 한한령 규제의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사업계획으로는 사업 다각화(41.2%), 혁신기술 개발(35.3%), 해외 신시장 개척(24.2%)을 가장 많이 꼽아 유망 신사업 발굴과 R&D, 시장개척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지역 주력업종 수출이 전년보다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완연한 경기회복 기조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내수경기 호전과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모처럼 불어온 훈풍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 정치권 모두가 경제주체들의 불안감 해소와 내수경기 활성화, 기업활력 제고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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