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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역적'에 세월호 리본 등장…용개 역 배우 이준혁, 두건에 지푸라기로 장식

"슬픈 마음 표현한 것" 해명에 네티즌 "개념배우"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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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7.04.05 15:32:12

▲MBC 드라마 '역적'에 세월호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연상되는 지푸라기 모양이 나왔다. (사진 = '역적'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추모의 상징인 노란 리본이 TV 드라마, 그것도 사극에 등장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는 길동 일행이 옥에 갇히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옥에 갇힌 용개(이준혁 분)의 두건에 지푸라기가 붙어 있었는데, 이 지푸라기가 세월호 노란 리본 모양이었다.

이 지푸라기 노란 리본은 옥에 갇힌 장면과 옥에서 나오고 나서의 장면에까지 등장했다. 비록 용개는 조연배우여서 화면 중심에 잡히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트위터 등에서 이 리본을 화제에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용개형님 머리띠에 노란 리본 있어 대박" (@allenxxxxx), "용개 아저씨 이마 띠 아무리 봐도 노란 리본인데" (@xxxxxgdoris) 등의 반응으로 이 장면에 주목했다.

이준혁의 소속사 창 컴퍼니 측은 "해당 장면은 지난주 촬영된 것으로, 세월호가 인양된다는 소식을 듣고 슬픈 마음에 뭔가 표현해야겠다는 마음에 그랬다"며 지푸라기 노란 리본이 의도적인 것이었음을 밝혔다.

'역적'에 노란 리본이 등장한 것이 배우의 의도였음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대놓고 표현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 (@xxx231), "멋지고 고맙다. 작은 것 하나로도 위로가 된다" (@xxxxtime_kr), "역시 개념 있는 멋진 배우 이준혁" (@xxxdstock1000) 등의 말로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준혁이 무사히 끝까지 MBC 역적에 출연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xxxdwind1232), "행여 잘릴라. 잘 봐야겠다. 느닷없이 극 중에서 사망한다는 설정은 없겠지?" (@xxssung5)라며 혹시라도 이준혁에게 불이익이 생길 것을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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