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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법무팀장 출신 이언주 민주 탈당…安의 품으로

4일 국민의당 후보 확정 후 安과 통화…민주 의원 추가탈당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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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4.05 14:09:46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재선인 이언주 의원이 6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대선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이 의원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재선인 이언주 의원이 6일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대선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의 한 측근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선언한 뒤 곧바로 국민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전해 조기대선 국면에서 민주당 인사들의 탈당은 지난달 8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29일 최명길 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재인 대선후보 선출 후 비문 진영의 원심력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추가 탈당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의원이 탈당하면 민주당은 119석이 되며, 국민의당은 40석이 돼며 비문 성향의 이 의원은 안 후보가 2015년 말 탈당하기 전 새정치국민연합에 몸담고 있을 당시 친안’(친안철수) 그룹으로 분류됐었다.

 

이 의원은 탈당 결심을 굳히고 최근 지역 당원·대의원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탈당 후 거취와 관련해 국민의당 인사들과도 물밑에서 대화를 나눴으며, 4일 밤 안 후보의 대선후보 선출 직후 안 후보도 직접 이 의원과 통화해 함께 하자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의원은 안 후보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당 후보가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한국 정치의 새 페이지를 여는데 함께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면서도 계속 고민을 해왔으며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 마지막으로 당원과 대의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과거부터 나와 함께 했던 동지들은 다 국민의당에 있다. 실질적으로는 그곳이 나한테 고향 같은 곳이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으며, 국민의당 관계자도 이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오면 본선 국면에서 현역의원 추가 합류로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내 추가 탈당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내가 말할 부분은 아니다라며 여건상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타이밍을 맞춘 시기 아니냐고 말했으나 당내에서는 현재 비문 의원 10명 가량이 거취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한 김 전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김 전 대표가 이후 통합정부를 매개로 비문 후보 단일화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 후보와 김 전 대표간 매개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인 2004년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으로 일한 바 있는 변호사 출신으로 201219대 총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한 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조직본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8·28 전당대회 당시 경기도당위원장직에 도전했으나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에 패해 지도부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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