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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시장, 세월호 목포신항만 거치 호소문 발표

시청사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현수막과 시내 곳곳에 배너 게시해 추모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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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17.03.29 14:05:13

유가족과 추모객에 친절한 응대, 생활 속 추모 동참 당부

박홍률 목포시장이 세월호의 목포신항만 거치를 앞두고 목포시민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28일 “세월호가 마침내 인양돼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제는 그동안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성숙한 시민 의식과 숭고한 인간애로 승화시켜 목포가 유가족과 추모객을 따뜻하게 품는 사랑의 도시, 치유의 도시로 거듭나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과 추모객을 진심을 다해 친절하게 응대하고, 경건한 마음과 정제된 언어로 아픔을 함께 나눕시다. 음식, 숙박, 교통 등 모든 부분에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유가족과 추모객을 맞이합시다”고 강조했다.

또 “희생자 추모에 함께 합시다. 추모 뱃지를 달고, 추모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생활 속에서 추모합시다”고 말했다.

▲목포시청사와 목포시의회에 대형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끝으로 “목포시민들은 아픔이 있을 때 더욱 합심했고, 극복해왔다. 하나된 마음으로 미수습자들이 꼭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세월호 거치 등 앞으로의 모든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염원합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시청사와 목포시의회에 대형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형 현수막과 세월호가 거치 될 목포신항으로 향하는 목포시 연산동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에서 목포대교를 잇는 4km 구간 도로와 시내 곳곳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현수막과 펼침막이 설치됐다.

▲세월호가 거치 될 목포신항으로 향하는 목포시 연산동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에서 목포대교를 잇는 4km 구간 도로에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현수막이 설치됐다.

세월호는 반잠수 선박에 실린 채 오는 31일, 3년 전 사고해역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해역을 떠나 목포신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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