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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비티비아일랜드 사업계획 승인 취소...자금조달 능력 부재

청문 등 관련절차 통해 사업추진 가능성 부족 판단...삼악산 케이블카, 헬로키티 등 관광사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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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7.03.24 16:42:08

▲BTB아일랜드 전시장 전경.

1조 4000억원 규모로 추진된 리조트시설 프로젝트인 BTB아일랜드가 무산위기에 내몰렸다. 삼악산 케이블카와 삼천동 헬로키티 아일랜드도 난항 중이어서 관광정책에 차질이 예상된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위도 비티비아일랜드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이날 취소했다. 

비티비아일랜드는 2011년 5월에 지상 8층의 럭스, 버즈아일랜드, 134개 동으로 이뤄진 퀼즈아일랜드로 각각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이후 법령상 착공기간 위반, 자금조달 능력 부재에 따라 지난해 건축허가 취소에 이어 이번에 사업계획 승인까지 취소된 것이다.

BTB아일랜드 사업계획 취소로 춘천시 관광정책에 차질이 예상된다. 

삼악산 케이블카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을 포기한 데 이어 헬로키티 아일랜드 사업자 역시 투자에 미온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소 결정에 앞서 청문 등 관련절차를 거쳤지만 사업추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부지 전체가 사유지이고 채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다른 개발계획이나 사업추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BTB아일랜드는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01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별장형 콘도와 리조트시설, 컨벤션센터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 5월 사업부지를 매입을 시작으로 2011년 12월 건축허가를 받는 등 순항하던 중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약정한 금융기관의 영업정지로 추진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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