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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세월호 참사 후 3년의 기다림…모든 의혹 밝혀져야

갑론을박(甲論乙駁) 그만, 밝혀지는 진실로만 말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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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기자⁄ 2017.03.24 08:45:56

▲세월호가 인양작업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세월호를 둘러싼 의혹들이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세월호가 침몰하는 모습과 인양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4년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뒤 3년. 바다 속에 감춰있던 세월호가 인양작업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전남 진도군 인근 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해,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중 295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다.

이런 대형 참사에 대해 아직도 ‘왜’ 세월호가 침몰했는지, 어린 학생들과 탑승객 295명은 ‘왜’ 죽어야만 했는지에 대한 원인은 3년이 지난 지금도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 속에 남아있다.

현재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된다면, 3년 동안 기다렸던 진실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수 있지 않을까. 이 같은 이유로 세월호를 인양하는 것이 온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그동안, 세월호에 대해서는 각종 의혹들만 무성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던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비롯해, 잠수함 충돌, 화물칸, 국정원 고의침몰, 해군, 미군 등 외부 지원 거부 의혹 등이 떠돌았다.

국민 모두가 떠도는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의혹들 중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세월호 참사는 정말 끔찍한 사건으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과거 세월호 인양 ‘하자’, ‘하지말자’ 의견 분분

지난 3년간 세월호 인양에 대한 두 가지 시각이 존재 했다. 현재 인양은 진행되고 있지만, 앞서 세월호 인양을 두고 ‘하자’, ‘하지말자’라며 갑론을박(甲論乙駁)을 벌이는 모습을 SNS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인양을 ‘하자’라는 쪽은 유가족의 슬픔,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진실 규명 등의 이유였고, 인양을 ‘하지말자’는 쪽은 인양 시 들어가는 비용(국민 세금)이 아깝다는 의견이었다.

지난 2014년 11월 13일 세월호 인양 반대 의견을 가졌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추가 희생자가 생길 수 있다”며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김 의원의 말은 여론의 못매를 맞기도 했다. 1000억대 인양 비용이 큰돈이기는 하나, 정부가 감당해낼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은 아닐뿐더러 정부 사업이었던 4대강에만 조 단위의 금액과 대우조선해양에 지원한 3조원 대 금액에 비하면 소중한 생명이 사라져간 이유를 밝히는데 있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금액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지금, 안타까운 참사에 대한 더 이상의 의혹들과 서로의 주장을 놓고 갑론을박(甲論乙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제는 의혹이 아닌 밝혀지는 원인과 진실로만 이야기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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