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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거인단 모집 오늘 18시 마감…”210만명 돌파할 듯“

각 캠프 유불리 계산 분주…전문가 ”여론과 비슷한 결과 나올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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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3.21 12:14:06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자 수가 모집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9시 현재 206만1천여명을 기록하고 있어 이날 오후 6시 최종적으로 마감 할 경우 지난 2012년 선거인단 신청자 수인 108만 명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인 2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신청자 수가 모집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9시 현재 2061천여명을 기록하고 있어 이날 오후 6시 최종적으로 마감 할 경우 지난 2012년 선거인단 신청자 수인 108만 명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인 2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1차 모집 때에는 162925명이 등록한 데 이어, 이달 12일부터 시작된 2차 모집에 약 43만 명이 추가로 신청한 셈이다.

 

이에 민주당 한 관계자는 오늘 마지막까지 집계하면 2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유권자의 약 6%에 해당하는 숫자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인 열망이 선거인단 참여로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대선에 대한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면서 신청자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지긴 했다면서도 번거로운 신청 과정을 거쳐 선거인단 참여한 이들이 이 정도 규모로 모인 것은 대단한 것라고 평가했다.

 

선거인단 모집 마감이 임박함에 따라 각 후보 캠프에서도 선거인단 모집 결과에 따른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규모 선거인단이 몰리면서 후발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의 권리당원 강점이 희석될 수도 있다는 분석에 기반한 것이지만 문 전 대표가 전체 여론조사 수치로도 대세론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경선 선거인단 숫자가 많아진다고 해서 특별히 불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안희정 캠프의 의원 멘토단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은 문 전 대표 측은 노조 등에 부탁해서 (선거인단에) 집단가입을 했고 오더를 내리기도 한다더라. 이렇게 선거인단에 들어온 사람들이 전부 문 전 대표를 찍을지는 알 수 없다면서 안 지사 측은 자발적으로 조직이 생긴 것이어서 100% 안 지사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 지사가 이날 경선인단 숫자와 관련해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이미 그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히고 이으며, 특히 안 캠프 측은 안 지사가 중도 보수라는 확장성을 무기로 비당원들을 공략한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 측은 2차 선거인단 모집이 자동응답시스템(ARS)PC를 통해 이뤄진 만큼 20~30대 젊은 층의 지지율이 높은 후보에게 호재일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 측 한 관계자는 청년배당정책과 재벌개혁 등의 공약으로 촛불민심을 가장 잘 반영한 이 시장에게 유리한 국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선거인단 수가 승부를 좌우할 결정적인 변수가 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당심과 민심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문 전 대표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등 개의치 않는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규모가 큰 여론조사로 봐야지 작은 대선으로 과대 평가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고,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선거인단 규모가 커지면 당원, 비당원의 의미가 없어지고 전체 민심과 비슷한 객관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이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하는 등 전문가들은 경선은 여론의 동향을 가늠하는 보조수단에 불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경선 선거인단 숫자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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