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조우종이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식 이후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조우종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야 인사를 전한다. 결혼식 잘 마쳤다. 축하해준 모든 분에게 정말 감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그리고 좀 더 드릴 말씀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우종은 "결혼 발표 과정에서 여러분에게 불편한 마음 갖게 해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 5년을 만나는 동안 다른 연인들이 많이들 그렇듯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기도 했었고, 그런 기간이 길어진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좀 더 빨리 진실되게 고백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큰 잘못인 것을 잊은 채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믿었다.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같은 사과문은 결혼 이전 조우종이 여러 방송에서 보였던 행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우종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부 여자 연예인에게 추파를 던지는 행동을 한 바 있다. '아는 형님'에서는 과거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관련된 일화를 전했고,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행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조우종은 16일 정다은 아나운서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