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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安·孫·朴 통합·연대시점 놓고 날카로운 대립

安 ‘대중적 인지도’ 孫·朴 조직력에 기대…‘호남선 강행군’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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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2017.03.19 13:48:19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간의 3파전을 벌이는 대선경선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첫 경선이 당의 지역적 기반이자 투표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지역에서 열리기 때문에 주말로 향하며 급격히 달아오를 조짐이다.(사진=연홥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간의 3파전을 벌이는 대선경선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첫 경선이 당의 지역적 기반이자 투표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지역에서 열리기 때문에 주말로 향하며 급격히 달아오를 조짐이다.

 

특히 각 후보들은 그야말로 “1라운드가 곧 결승전이라는 인식 하에 전력투구할 태세로서 지금까지의 판세로는 안 전 대표가 다른 두 후보보다 현격히 높은 지지도와 대중적 인지도를 토대로 호남지역에서 경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며, 나아가 본선까지도 겨냥해 노인·육아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도 병행하는 등 대세를 이끄는 구도다.

 

그러나 안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아무리 조직 동원을 해도 완전 국민경선인 만큼 민심과 여론을 뒤엎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다만 실제적인 지역 순회경선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안 전 대표 본인은 물론 캠프에 합류한 의원들은 이번 주 호남을 비롯한 지역방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안 전 대표 측의 한 관계자도 19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솔직히 지역위원장 뜻에 따라 당원들이 누구를 찍어주는 시대는 지났다. 여론지지율이 10배 정도 이상 차이 나지 않느냐라며 동원해서 오는 숫자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안 전 대표를 멀찌감치서 추격 중인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은 일단 경선 룰이 현장투표 80%라는 점에서 조직 싸움으로 가면 해볼만 하다는 판단아래 호남지역 조직 동원에 명운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체 판세에서 우리가 지금 우세라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빠른 속도로 추격 중이라며 여론조사가 아킬레스건이지만, 후반 판세에서 앞서면 그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 전 대표는 17일 당 토론회 참석 후 자신이 한때 기거하던 강진을 찾아 하룻밤을 묵고 광주 5·18 민주 묘지에 참배한 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출마선언을 하는 등 호남선 왕복 강행군을 이번 주 내내 이어 가면서 경선 슬로건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의 이길 수 있는 본선 경쟁력을 부각하는 의미에서 내가 생각하던 대통령, 손학규가 이깁니다믿을 수 있는 변화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의장도 호남지역 4선 의원 출신으로, 16·19대 총선에서 당적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두 번 모두 당선되는 등 조직이 결코 만만찮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당이 주최하는 공식 토론회 등 최소한의 일정만 소화하고 나머지는 호남 지역에 머무르며 조직 다지기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부의장 측 관계자는 우리 당 경선 자체에 인기가 없는 편인데 동원이 안 된다면 순수한 국민이 얼마나 투표하겠느냐라며 최대한 지지자들을 결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 후보는 전날 KBS 대선후보 경선토론 선택 2017, 누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에 출연해 대선 전 통합이나 후보간 연대를 놓고 안 전 대표는 대선 후 개혁세력 결집을 주장한 반면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은 선거 과정에서 개혁적 보수나 합리적 보수와의 연대·연합을 강조하는 등 날카롭게 대립했다.

 

안 전 대표는 촛불민심을 봐도 이제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 주도하는 시대가 됐다. 탄핵 역시 국민들이 만들고 정치인이 따라간 것이라며 국민이 선도하고 정치인이 뒤따라가는 게 맞다. 정치인과 정당은 비전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은 후 선거 이후에 개혁세력을 결집해 정국을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부의장은 나라를 통합하고 국민을 화합하고 국력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짐을 나눠 짊어져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연대하지 않을 수 없다부패 패권 국정농단 세력은 제외하고 옳고 바른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념에 동참하는 모든 개혁 세력이 함께 해야 한다고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박 부의장은 새정치를 하고 국민의 삶을 꿰뚫으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국민의당이라며 자동적으로 국민의당으로 오는 것인데 오는 사람을 막을 필요는 없다. 더 큰 연합 세력 만들자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대통령을 나 혼자 되겠다, 그것이 되겠나. 국민의당이 39석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하며 중도 통합과 개혁적 보수, 합리적 보수 이런 사람들이 관심 갖는 대통령 후보가 되야 한다내가 대통령이 되서 당신도 우리 정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약속을 하고 그런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현실론을 제기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국회의원 숫자가 많은 당이면 국정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신화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것을 증명했다. 150석 이상의 의원을 가진 정당의 후보였지만 협치는 커녕 전 국민을 반으로 나누고 여기 까지 왔다소속된 정당의 국회의원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그 후보가 얼마나 협치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부의장은 안철수 후보는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자강을 누가 반대하냐. 다만 자강론이 구호로만 그치는 현상이 있다우리당은 지난 총선 때 지지율이 반토막이 난 상태고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연합과 연대는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할 수 있다. 국민의당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합리적 보수 건전 진보세력은 패권적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반적 평가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원래 정당이 따로 따로 존재하는 이유는 그 정당을 지지하는 분들께 우리의 생각 밝히고 동의 구하고 선거를 통해 평가를 받는 것이며 선거 결과 나오면 승리한 당 중심으로 다른 당과 소통하며 협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어떤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이번은 여소야대로서 다음 정부에서 어떻게 하면 다른 당과 열린 자세로 국정을 이끌어갈 것인가는 모든 정당의 공통 과제다. 연대는 선거 이후에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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