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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측 “당을 安사당화하고 공정경선 의사 전혀없어” 비판

孫 “경선룰 합의 안되면 뭘 할 수 있겠는가”…경선불참 의사 표명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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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7.03.08 14:00:37

▲국민의당 최종 대선 후보를 놓고 당내 대선주자들과 경선룰 협상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7일 현재 대치 상태인 경선룰 합의가 안되면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표명한데 이어 8일에는 “국민의당이 안철수 전 대표의 사당처럼 운영되고 있”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최종 대선 후보를 놓고 당내 대선주자들과 경선룰 협상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7일 현재 대치 상태인 경선룰 합의가 안되면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표명한데 이어 8일에는 국민의당이 안철수 전 대표의 사당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손 전 대표 측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7일 충복도당 여성위원회 발대식 2부로 안 전 대표 부인 김미경 교수의 토크콘서트 개최 38일 안 전 대표의 국민정책연구원-서울시교육청 공동 주최 토론회 기조발제 등을 문제 삼으면서 안 전 대표는 지금 당을 사당화 하는 경선 불공정행위를 당 안에서 광범위하게 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도당 여성위원회와 국민정책연구원은 모두 당의 공적 기구"라며 "그런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이처럼 특정 후보에게만 독점적으로 기회를 주는 것은 당이 사당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미 한차례 박지원 대표에게 구두경고를 받고도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안 전 대표 측이 공정한 경선을 치를 의사가 없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매우 유감이라며 안 전 대표 측의 자성을 촉구하며, 당 지도부의 엄정한 지도와 감독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경선 룰과 관련해 손 전 대표 측의 안을 다시한번 밝히겠다. 100% 현장투표이다. 보완이 필요하다면 20%의 숙의배심원제를 도입하는 것이며 어떤 것이든 전화를 이용한 조사형식의 경선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박지원 대표에게 우리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했으며, 탈당 얘기는 오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의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최고위 논의보다 다시 한번 (당 선관위에서의 협상을) 거쳐야 하지 않나 얘기가 있을 것 같다고 봤다.

 

손캠프의 경선대책본부장인 유성엽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토크콘서트와 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행사에 안 전 대표의 기조 발제 순서를 넣은 것을 비판하며, “내 경선을 앞두고 이처럼 특정 후보에게만 독점적으로 기회를 주는 것은 당이 사당 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유 의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안철수 전 대표 측은 경선룰이 정해지기도 전에, 지역특보들에게 당원 및 국민광장 회원 가입을 독려하는 문건을 배포하면서, 해당 문건에 각 시도당위원장님은 총괄특보단장이다라 명시함으로써 선거중립 의무가 있는 시도당위원장이 특정 후보의 총괄특보단장 역할을 맡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이미 한 차례 박지원 대표에게 구두경고를 받고도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안 전 대표측이 공정한 경선을 치를 의사가 없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안철수 전 대표측의 자성을 촉구하며, 당 지도부의 엄정한 지도와 감독을 촉구한다고 했다.

 

유 의원 경선룰 협상에 있어서도 안 전 대표측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여론조사와 여론조사의 변형인 공론조사를 각각 30%씩이나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경선룰 협상에서 이루어진 현장투표에 대한 합의마저 뒤집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사전에 선거인단을 모집하지 않고, 현장에서 신분확인 만으로 투표권을 부여해 투표하는 현장투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적용비율은 이견이 있지만 처음부터 합의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명백히 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손학규 전 대표측의 안을 다시 한 번 밝힌다“100% 현장투표다. 보완이 필요하다면 20%의 숙의배심원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어떤 것이든 전화를 이용한 조사형식의 경선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현재 대치 상태인 룰 합의가 안 되면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한편 손 전 대표는 전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모바일이건 여론조사건 전화로 무엇을 하는 게 정치에선 배제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경선 룰 합의가 안 되면 어떡하겠느냐. 뭘 할 수 있겠느냐. 박지원 대표에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룰 불발시 경선 불참 의사를 시사했다.

 

박지원 대표도 통화에서 손 전 대표가 자기가 주장하는 경선 방법이 관철되지 않으면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오늘까지 컴퓨터 등 경선 관련 장비가 개발되니까 그것을 보고 얘기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안 전 대표는 이날 조찬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손 전 대표의 이런 입장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으로 서로 협의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선거인 명부 없는 투표는 존재할 수 없다며 손 전 대표 측이 주장하는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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